31일 개장 입국장 면세점, 출국장이랑 다른 점은?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5-30 14:11   (기사수정: 2019-05-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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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오는 31일 영업을 시작한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운영 시작을 위한 마무리 준비가 한창인 입국장면세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 입점..술·향수 등 10개 품목 판매

입국장 면세점 면세 한도 600달러, ‘담배’는 없어요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이 내일( 31일)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출국장 면세점과 면세 한도, 취급 물품 등이 다르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담배처럼 판매되지 않는 품목도 있을 뿐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산 물품과 합쳐질 경우, 면세한도를 초과해 자칫 예상치 못한 세금을 더 낼 수 있다"면서 "사전에 이용방법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권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 들어선다. 제1 터미널에는 에스엠면세점이 2곳의 매장(각 190㎡)을, 제2 터미널에는 엔타스듀티프리가 1곳의 매장(326㎡)을 맡아 운영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제 1·2여객터미널 내 수하물 수취지역에 위치한다. 해외에서 돌아와 짐을 찾고 곧바로 들릴 수 있는 동선이다.

입국장면세점 면세 한도는 600달러다. 기존에 출국장 면세점 면세 한도 3000달러에 입국장 면세점 한도까지 더하면 총 면세 한도는 3600달러로 늘어난다. 단,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600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입국장 면세점 한도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동일하다. 때문에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600달러 이내의 물품만 취급한다.

입국장 면세점 이용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산 국산 제품이 우선 공제된다.

통관시 입국장 면세점을 비롯해 외국, 국내 시내면세점 등에서 사들인 물품 전체를 합산해 과세가 이루어진다. 국내 반입 물품이 600달러를 초과할 경우 이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한 과세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이때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국산제품에 대한 공제를 우선한다.

예를 들어 시내면세점에서 가방, 해외에서 옷, 입국장 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을 산 경우 입국장 면세점에서 산 국산 화장품이 공제되고 나머지 가방과 옷은 과세된다. 술도 마찬가지다. 해외에서 양주 1병을, 입국장 면세점에서 국산 전통주를 구매했다면, 국산 정통주가 우선 공제되고 해외에서 구매한 양주는 과세된다.

시내면세점에서 가방, 해외에서 옷을 구매한 경우에는 옷을 공제하고 가방에 대해서는 과세한다. 통관시 관세와 내국세를 합한 간이세율을 적용하는데, 이 간이세율이 의류는 25%, 가방은 20%로 다르다. 여행자에게 유리하도록 세율이 높은 의류를 우선 공제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술, 향수, 화장품, 기념품 등 10개 품목을 취급한다. 담배와 축산가공품은 판매되지 않는다. 담배는 없지만 ‘전자담배 기기’는 판매한다. 전자담배는 전자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과일 등 축산가공품은 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입국장에서 판매되지 않는다.

입국장 면세점들은 주류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술과 담배, 향수는 한도 600달러와 별도로 면세가 적용된다. 술은 400달러 이하(1ℓ 이하), 담배는 200개비 이내, 향수는 60㎖ 이하인 경우에만 면세가 적용된다. 단, 입국장 면세점에서 국산 술이나 향수를 구입한 경우 국산 제품이 우선 면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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