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엘리베이터 전문가’ 장병우 현대엘리 대표 별세

권하영 기자 입력 : 2019.05.29 12:02 |   수정 : 2019.05.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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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의 장병우 대표이사가 향년 73세로 지난 28일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29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10일부터 급성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장 대표이사는 수필가 고(故) 장영희 교수의 친오빠로, 지난 9일 장 교수의 10주기 행사에 참석한 이튿날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급성뇌출혈 치료 중 28일 별세…향년 73세

LG산전·LG오티스 등 이어 ‘엘리베이터 전문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난 10일부터 급성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수필가 고(故) 장영희 교수의 친오빠인 고인은 지난 9일 장 교수의 10주기 행사에 참석했다가 급성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남 남포 출생인 고인은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했다. 금성사(현 LG전자) 해외영업담당 상무와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전무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7년 LG산전 빌딩설비사업본부장을 시작으로 LG-오티스 엘리베이터 대표이사, 현대엘리베이터 상근고문을 지냈다. 지난 2016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회사를 이끌었다.

국내 엘리베이터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그는 평소 ‘엘리베이터 전문가’로 불렸다. 최근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주력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이달 초에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북 충주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회사 측은 장 대표의 별세에 따라 일단 김병효·송승봉 부사장이 대표이사직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례 절차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장지는 충남 천안시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숙희 씨와 아들 장석환(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석원(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디렉터)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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