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굿잡 취업 박람회 취재기] 허인의 'AI매칭' 눈길, 우수 중소기업 평균연봉은 3000만~7000만원
유설완 기자 | 기사작성 : 2019-05-28 18:27   (기사수정: 2019-05-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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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 열 번째)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다른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6개 분야 250여개 우수기업 참여, 9년 동안 구직자 25만명 참여

취업성공률 높이기 위해 AI 현장 매칭, 자소서 컨설팅 역점


[뉴스투데이=유설완 기자] KB굿잡 취업 박람회가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일자리 정보제공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25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28~29일 양일간 코엑스 3층 D홀에서 진행된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5회째를 맞는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25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총 누적 방문자 수는 25만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 허인 KB국민은행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격려했다.

KB굿잡 박람회에는 참여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됐다.

구직자는 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특성에 맞는 기업을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장에 비치된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선호와 역량을 입력하고 AI는 그에 걸맞은 기업을 추천한다.

또 전·현직 인사담당자와의 모의 면접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직자는 실전형 모의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면접과 피드백을 받는다. 이밖에도 직업 심리검사 와 CEO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같은 박람회의 특징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구직자들과 구인기업과의 매칭을 극대화하기 위해 역점을 둔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인 행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29일까지 차세대 전지, 신약 등 우수기업 인재 모집 중

뉴스투데이, 구직자들이 원하는 핵심 정보인 '업종'과 '연봉' 취재

분야별 대표기업들, 수천억원대 매출에 평균연봉 3000만원~7000만원대


박람회에는 'KB우수기업관', '글로벌기업관', '대기업 협력사관', '서울시 우수기업관', '이공계 기업관', '코스닥 상장사관' 6개 분야 2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뉴스투데이는 박람회 첫날인 28일 분야별 대표기업의 업종과 연봉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업종과 연봉이야말로 구직자들이 필요한 핵심정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정보가 구직자들의 희망사항에 부합할수록 허인행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매칭율'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코스닥 상장사관으로 참여한 '와이지-원'은 드릴, 엔드밀 등 절상공구를 다루는 기업이다. 와이지-원은 1981년에 설립된 이후로 매출액 3400억원을 달성하고 2065명 사원을 가진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해외영업본부 마케팅팀 (3D 디자인)디자이너, 해외영업본부 중국팀, 중앙기술연구소 연구개발팀, 국내영업본부 서울영업소 영업관리와 기술영업 부문까지 각 1명 씩 총 5명을 모집한다.

해외영업본부는 경력으로 다른 부문 4명은 신입으로 모집하며 2~4년제 대학 졸업을 학력 제한으로 뒀다. 급여 조건은 3400~3800만원이다. 평균연봉은 올해 3월 기준 3000~5000만원이다.

'(주)에코프로비엠'은 세계 고용량 양극 소재 시장에 진출한 기업으로 이공계 기업관에 참여했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다루는 기업이다. 2016년 양극 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한 후 현재 581명의 사원이 다니고 있다. 작년 12월 589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일반사무·사무지원 담당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근무지역은 청주시로 대졸 4년제 이상을 제한으로 뒀다. 신입사원 급여 조건은 3400~3800만원으로 올해 3월 기준 평균연봉은 3000~5000만원이다.

KB우수기업관으로 참여한 '일양약품(주)'은 의약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1946년 창립 이래로 노루모, 원비D 등 자양강장제뿐만 아니라 항궤양제, 백혈병 치료제 등 혁신 신약 사업으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총 7개 분야에서 신입·경력을 모집한다. BD, 식품유통, 약사, 홍보, 재무, 5개 부문에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를 모집하고 있다. 영업에는 석사 이상과 B생산에서는 고졸 이상을 모집한다. 급여조건은 4100~5600만원이다.

대기업 협력 사관에는 '(주)케이씨텍'이 참여했다. 케이씨텍은 반도체와 기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와 건식진공펌프가 주요 상품이다. 2002년에 설립된 이후 사원 수 594명, 매출액 3572억원의 규모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

경영기획과 연구개발 2개의 분야에서 경력 무관으로 대학교 4년제 졸업생을 모집한다. 급여조건은 3400~3800만원이며 학력·경력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평균연봉은 올해 3월 기준 5000~7000만원이다.

서울시 추천 우수기업으로 (주)마이다스아이티가 참여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설계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전세계 보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AI 기반의 면접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00년 9월에 설립됐으며 작년 12월 기준으로 매출액 879억원, 종업원 380명이다.

박람회에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 분야만을 모집한다. 경력무관, 학력무관이며 급여는 면접후 결정된다. 평균연봉은 올해 3월 기준 5000~7000만원이다.

그 밖에 KB우수기업 61개, 글로벌 기업 31개, 대기업 협력기업 55개, 서울시 우수기업 12개, 이공계 기업 31개, 코스닥 상장 기업 35개 기업이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청년들은 취업난을 겪고 중소기업은 자금난과 인력난을 겪는 미스매치를 이 행사를 통해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구직자는 좋은 기업을,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정보공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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