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前 광고대행사 상대로 ‘써프라이드 치킨’ 저작권 소송 승소
황경숙 기자 | 기사작성 : 2019-05-28 14:30   (기사수정: 2019-05-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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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BBQ치킨의 전 광고대행사가 자신들이 참여해 만든 치킨 신메뉴 ‘써프라이드’ 이름과 광고 콘티를 사용하지 말라고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부장 성보기)는 전 BBQ 광고대행업체인 S사가 BBQ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광고 콘티와 실제 방영된 TV CF는 실질적으로 전혀 유사하지 않다”며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이는 치킨광고에 전형적으로 수반되는 장면 또는 기존 광고물 제작에 사용되던 기법으로, S사의 창작적인 표현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써프라이드’ 네이밍과 광고 콘티가 S사 측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에 해당한다거나 BBQ가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신제품 이름은 BBQ가 용역계약에 따라 S사로부터 제공받은 결과물을 사용한 것”이며 “계약 종료 이후 제작비 정산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BBQ와 1년 마케팅업무대행계약을 맺은 S사는 제품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TV 광고를 제작하는 업무를 맡았다. S사는 2017년 6월 BBQ로부터 신메뉴에 대한 이름을 기획할 것을 요청받고 제품명으로 ‘써프라이드’를 제안했다. TV 광고 제작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광고 콘티도 작성해 BBQ에 제안했다.

그러나 BBQ측은 신메뉴 출시로 인하여 및 광고 촬영 일정을 연기했고 2017년 8월 S사에 기간 만료에 따른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이후 BBQ 측이 새로운 광고대행사와 함께 신메뉴 ‘써프라이드’를 광고하자 저작권 침해 등을 이유로 5억3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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