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스크림 1등은 롯데 ‘월드콘’, 지금까지 28억개 팔려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5-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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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1위를 롯데제과의 '월드콘'이다. '월드콘'은 지난 1986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28억개 팔렸다. 또한, 지금까지 총 1조 430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사진제공=롯데제과]


‘월드콘’, 지난해만 800억 원 매출 올려

출시 33년째, 판매실적 1조4300억원 판매개수 29억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5월인데도 온도가 30도를 가뿐히 넘는다. 빨리 찾아온 여름날씨에 아이스크림 생각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문득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이 궁금해진다. 확인해보니,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롯데제과의 ‘월드콘’이다. 월드콘은 지난해만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범위를 더 넓혀, 20여년간 판매량을 따져도 전체 빙과시장에서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되어 올해로 33년째를 맞고 있다. ‘월드콘’ 하나로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제과가 거둔 판매실적만 1조 4300억 원에 달한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28억개다. 월드콘을 일렬로 늘어 놓으면, 그 길이가 약 63만Km에 달한다. 지구 둘레를 15바뀌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

월드콘은 출시 당시부터 ‘히트’였다. 출시 2년만인 1988년 아이스크림 콘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1996년에는 우리나라 빙과시장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10년만 전체 아이스크림 시장을 제패한 셈이다.

롯데제과 측에서 밝힌 ‘월드콘’의 인기 비결은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 크기, 디자인이다.

월드콘은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크기는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 날 정도로 크게 키웠다. 또 맛과 향, 감촉에 있어도 경쟁제품에 비해 더 고소하고 향긋하며, 부드럽고 감칠맛 나도록 했다. 디자인도 적색과 청색이 대비를 이루며 독창적인 컬러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별 문양, 강렬한 로고체 등을 통해 월드콘 고유의 이미지를 견지해 왔다.

월드콘의 구조도 차별됐다.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을 해, 맛의 조화를 연출해 낸다는 점이다. 토핑도 맛깔스럽게 올렸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삭거리는 맛도 인기요인이다.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특히 1986년 출시 때부터 콘의 맨 아랫부분에는 초콜릿을 넣어 아이스크림을 다 먹은 후 디저트로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을 때 섭섭함을 달래주기 위한 섬세하고 차별화된 전략이었다.

월드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도 월드콘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요소다. 그동안 월드콘은 아이덴티티의 모티브로 붉은색 컬러, 와일드한 로고타입, 별 문양 등을 채택하며 발전시켰다.

그런 가운데도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불어 넣기 위해 변화를 추구해 왔다. 월드콘은 올해로 출시 이후 13번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디자인 역시 컬러와 로고, 문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심플하고 강인한 느낌에 비중을 높였다. 더불어 포장 디자인 윗부분에는 ‘대한민국 빙과 1등’이라는 문안을 넣어 1등 제품임을 강조했다.

월드콘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선호도가 높은 맛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맛, 모카 커피맛 두 가지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월드콘은 4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로, 롯데제과는 이 기간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공격적인 광고판촉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대비 15%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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