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액상형 전자담배, 한국 진출 “일반 담배 대안 될 것”..글쎄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5-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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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쥴 랩스의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폐쇄형 시스템 액상형 전자담배 '쥴'을 선보이고 있다. 쥴은 직사각형 기다란 막대 모양의 디바이스에 팟을 삽입하면 바로 흡연이 가능하다. [사진=뉴스투데이]



미국 액상 전자담배 ‘쥴’, 24일 한국 판매 시작


“일반 담배 대안 될 것”..유해성·간접흡연 피해 덜하다지만 구체적 자료 없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액상 전자담배가 과연 건강에 유해한 일반 담배의 대안이 될까?

오는 24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미국 액상전자담배 시장 1위 브랜드 ‘쥴 랩스 (JUUL Labs)’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상전자담배가 건강에 해로운 일반 담배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시연도 없었고,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못해 논란이다.

이날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쥴 랩스 제임스 몬시스 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쥴 랩스는 전 세계에 진출한 국가의 성인흡연자 10억명의 삶을 개선하려는 전사적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900만명의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진정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성인 흡연자에게 어떤 부분에서 일반 담배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제임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일반 담배가 질병과 사망의 원인이라는 연결고리를 끊고자 CSV 액상형 전자담배를 개발하게 됐다”며 “쥴은 냄새도 거의 없고, 간접흡연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직접 시연이 이뤄지지 않아 흡연 시 발생하는 냄새나 연기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는 “일반 담배 흡연으로 인한 유해물질의 95%가 전자담배 카테고리에서 줄어든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몇 가지 연구 사례를 한국어로도 번역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몬시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비롯해 설립자인 아담 보웬 최고기술책임자(CTO),켄 비숍 APAC 국제성장 부문 부사장, 이승재 쥴 랩스 코리아 유한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 22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쥴 랩스의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공동 설립자 아담 보웬 최고기술책임자와 제임스 몬시스 최고제품책임자가 폐쇄형 시스템 액상형 전자담배 '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24일부터 서울 내 GS25·세븐일레븐서 판매

디바이스 3만9000원·액상 1팟 당 4500원


쥴 랩스가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폐쇄형 시스템(CSV, Closed System Vapor)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다. 쥴은 일반(궐련) 담배와 비교하면 외관이 확 다르다. 둥그런 원통형이 아니라 기다란 사각형 막대 같다. USB와 비슷하다.

쥴 디바이스에 액상형 니코틴이 들어있는 ‘팟(Pod)’을 삽입해 사용한다. 디바이스에 별도 버튼이나 스위치가 없다. 고유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탑재되어 바로 흡입하면 된다.

액상 팟을 다 소진하면 분리해 버리면 된다. 별도로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디바이스 완충까지 약 1시간이 걸린다. 1팟 당 약 200회(모금) 사용 가능하다.

쥴의 액상은 글리세롤, 프로필렌 글라이콜, 천연 오일 추출물 및 가향, 니코틴, 벤조산을 초함하고 있다.

디바이스 충전은 USB 충전 도크(별도 구입)로 한다.

쥴 디바이스는 USB 충전 도크와 함께 키트로 구성되어 3만9000원에 판매된다. 슬레이트와 실버 총 2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팟은 10mg/ml 미만의 니코틴이 함유된 프레쉬(Fresh), 클래식(Classic), 딜라이트(Delight), 트로피컬(Tropical), 크리스프(Crisp) 등 총 5가지 종류다. 팟 4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1만8000원, 2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9000원이다. USB 충전 도크는 5900원이다.

‘쥴’은 우선 오는 24일부터 서울의 GS25와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롯데면세점및 신라면세점에서만 판매한다. 향후 판매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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