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프라망 활용한 편의점의 고객 잡기 전략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8 07:12   (기사수정: 2019-05-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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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이 페텍스와 손잡고 해외 서류 배송 시스템을 시작한다. 전국 인프라망을 활용한 서비스로, 오피스 상권을 위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CU(씨유), GS25,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이 전국 인프라망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편의점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전국 어디에서나 편의점을 발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 시키려는 각 사의 노력이 돋보인다.

최근 세븐일레븐, GS25, CU는 전국 인프라망의 장점을 극대화한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페덱스와 손잡고 해외 서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격은 업계 평균보다 저렴하다. 굳이 우체국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가까운 편의점을 찾아 해외 서류 배송을 신청하면 된다.

GS25는 ‘반값 택배’를 도입했다. 기존 택배비보다 최대 65%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는 대신 택배를 보내는 것도, 받는 것도 근처 편의점을 찾아야 한다. 직장·집 인근 GS25 편의점이면 어디에서든지 가능하므로, 방문접수에 대한 부담감은 적다.

CU는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요기요 어플에 접속하면 GPS 기반으로 주문자로부터 반경 1.5km 내에 있는 매장들의 재고를 파악해서 배달한다. 가장 가까운 매장을 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배달 시간 등이 단축된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서비스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이로 인한 매출 상승 등의 효과를 바로 보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톡톡히 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말 그대로 이건 ‘서비스’다. 이익창출보다는 모객효과를 노린 시도”라며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고객들을 잠재적 단골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단기적 이익창출 효과는 보기 어렵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이 종합 생활플렛폼으로 거듭난다면 장기적으로 매출 상승의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편의점 과잉이라는 우려 속에 살길을 찾는 편의점 업계는 앞으로 인프라망 활용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입출금 시스템뿐 아니라 보험, 티케팅 등 서비스를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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