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하방 리스크 확대…미중 무역갈등 요인"
강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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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주요 실물지표 흐름 '부진' 진단…추경안 국회 통과·집행 준비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2019년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린북은 "3월 주요 산업활동 지표는 2월의 큰 폭 마이너스에 따른 반등으로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생산의 경우 광공업은 전월보다 1.4%, 서비스업 0.2%, 건설업 8.9% 증가하는 등 '트리플 증가'로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1% 늘었다.

3월 소매판매 3.3%, 설비투자 10.0%, 건설투자 8.9% 증가했다.

수출은 시장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가격 조정, 중국 등 세계경제 둔화 영향으로 4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하면서 2018년 12월 이후 5개월 연속가 이어졌다.

경제 심리 지표는 전월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4월 소비자심리는 전월보다 1.8%포인트 올라 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는 2포인트, 전망치 1포인트 상승하는 등 기업 심리도 실적과 전망이 모두 상승했다.

3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순환변동치) 모두 각각 0.1포인트 하락했다.

4월 취업자는 서비스업 증가세가 이어지고 제조업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만1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4.4%로 0.3%포인트 상승했다.

4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및 서비스 가격 안정세 유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상승에 그쳤다.

4월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가 4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환율은 상승(원화 약세), 국고채 금리는 등락을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4월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0.21%, 전세가격 0.29% 하락하고 거래 감소가 이어졌다.

기재부는 그린북에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통상 이슈가 세계경제 둔화 및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대두됐다"고 밝혔다.

이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집행 준비와 함께 투자와 창업 활성화·규제혁신·수출활력 제고 등 주요 대책 과제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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