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거래 전월比 11% 증가..거래절벽 완화 조짐?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6 19:00
183 views
N
▲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

월별 거래량은 반등 추세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달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 이상 줄었지만, 3월보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이어지던 거래절벽 현상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7만1751건)보다 20.5% 줄어든 5만7025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5366건, 지방은 3만165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31.5%, 8.8% 감소했다.

다만, 3월(5만1357건)과 비교하면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는 11% 늘어났고, 수도권도 13.4%(2만5366건) 증가하면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주택매매거래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꾸준히 감소세였다. 지난해 10월 9만3000건을 기록했던 거래량은 거래절벽이 도래한 지난해 11월 6만5000건으로 급감하더니 12월 5만6000건→1월 5만건→2월 4만3000건으로 바닥을 찍었다.

그러다가 3월 5만1000건, 4월 5만7000건으로 늘면서 추세가 바뀌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달 6924건이 거래돼 전달 5633건 대비 22.9% 늘어 증감율이 높았다. 서울에서도 강북과 강남이 각각 23.3%, 22.5% 늘었고,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도 16.6%(887→1034건) 증가하며 진정세를 나타냈다.

반등 조짐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2386건으로 일 평균 79.5건을 기록했다. 이는 3월 57.5건보다 27.67%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추세는 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515건으로 일 평균 101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3월 이후 거래가 꾸준히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추세가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회복 징후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많다.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과 봄 성수기 실수요자 거래로 자연스럽게 증가한 측면이 있지만, 추격 매수가 많지 않아 반등세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