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양풍력사업 반대 주민 ‘허위사실’ 유포 김동철 의원…경찰 수사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6 17:31   (기사수정: 2019-05-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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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경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 지난 15일 영양 풍력반대위 고소인 조사…김동철 의원실 의견 토대로 소환여부 조사 정할 계획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광주 광산구 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의원의 제2영양풍력사업 반대 주민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철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 국정감사 당시 영양 군민들과 전문가들이 울진에서 촬영한 산양 사진을 영양 산양 사진이란 가짜뉴스를 만들고, 주민을 선동해 대구지방환경청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주장한 혐의로 검찰에 피소됐다.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김동철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 관계자에 대한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 측은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김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제출하고, 고소장 제출 경위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주 쯤 김동철 의원실에 해당 보도자료가 나가게 된 경위를 살피기 위해 의견서를 발송할 가운데 의견서의 내용을 토대로 김동철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8일당시 국정감사에서 환경단체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블로거 닉네임인 알비노가 쓰여져 있는 산양사진을 보고 ‘알비노’ 산양이라고 하는 등 사업에 대해선 전혀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사업자의 이해만 대변하는 부분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철 의원 측은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의 고소와 관련 “지난해 10월 18일 국정감사를 통해 산양 사진 등을 지적하게 된 것은 지난 2017년 한 인터넷언론이 보도한 산양 사진의 출처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라는 제보를 받아 환경부가 직접 확인해서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반대논리로 사용되면 안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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