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에서 10분 거리에 주민편의시설 180개 확충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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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동네 생활SOC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10분 동네 생활SOC 확충사업에 4년간 3753억원 투입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차장, 작은도서관, 쌈지공원 등 편의시설 조성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서울시가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주민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0분 동네 생활SOC 확충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3753억원을 들여 서울 전역에 180여 개 10분 거리 생활SOC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마을단위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집에서 5~10분 거리인 250~500m 거리에 마을주차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쌈지공원, 어르신쉼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 생활SOC를 촘촘하게 조성하는 것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이 목표다.

필요한 시설과 규모 등은 주민이 자치구와 함께 계획하고, 마을건축가, 마을기업 등 다양한 지역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업 추진의 행‧재정적 지원 근거가 될 '서울시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16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는 13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올 연말까지 10분 동네 생활SOC 확충 3개년(2020~2022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시범사업 13개 자치구는 ▲도심권역 2개(종로구, 용산구) ▲동북권역 4개(광진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서북권역 1개(은평구) ▲서남권역 5개(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영등포구, 관악구) ▲동남권역 1개(강동구)다. 사업 추진의 시급성, 파급 효과성, 지역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된 자치구는 주민 의견 수렵과 협의과정을 거쳐 6월 중 필요 시설과 규모, 위치를 확정하고 8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시설 당 최대 20억 원의 시비가 지원되며 2020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이끌어내고 지역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층주거지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주거지 재생 사업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연말까지 수립할 10분 동네 생활SOC 확충 3개년 계획은 생활SOC 공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25개 자치구별 현황을 분석·진단해 마련한다. 계획에는 ▲생활기반시설 공급 기본목표 및 추진방향 ▲서울시 생활기반시설 공급기준(최저기준) ▲생활기반시설 공급지역 선정 등의 내용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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