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직업 검색어 ‘드론은 뜨고, 속기사는 진화...’
이지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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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워크넷]
[뉴스투데이=이지은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구인·구직 시장에서 드론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기술의 발달로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되는 직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이 낮아졌다고 평가받던 속기사는 인공지능 기술(AI속기)를 도입해 새롭게 진화하는 직업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사이트인 ‘워크넷’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의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드론은 2016년 검색어 순위 614위에서 2017년 202위, 2018년 71위, 2019년 1~3월 47위로 점차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기존 속기사의 경우 검색순위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법원, 의회, 행정안전부 등에서 음성인식 AI속기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어 속기사의 직업이 진화하는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 정후선 팀장은 “과거에는 속기사가 사람의 말을 장시간 듣고 기록하기 때문에 수정의 과정이 필요한 등 이중업무를 해야했고, 전문용어나 동시 발언 등을 기록하기 어려워서 기록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AI를 이용해 음성인식 된 기록을 초안으로 활용해 속기사가 동시에 입력, 수정, 검수 등을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속기사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동향을 알렸다.

실제로 서울시를 비롯해 각 지역 의회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회의록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회의를 놓치지 않고 보다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에서도 지난해 AI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중에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기술과 인간의 능력을 활용해 협업해 나가는 속기사는 장기적으로 발전의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직업 중 하나다.

특히, 최근 법원 및 검찰, 의회 등에서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속기사 채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 속기사나 자막방송 속기사 등 속기사의 채용과 취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매년 2회 치러지는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 시험은 응시자가 점차 늘고 있어 그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한편, 워크넷의 검색어 상위 10위권에는 ‘취업성공패키지’,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이 포진됐다. ‘경비원’, ‘영양사’, ‘간호조무사’, ‘시설관리’도 순위에 다소 변동이 있었지만, 꾸준히 많이 검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검색 순위 보다는 직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실적인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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