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헤럴드 새 주인 됐다..지분 47.8% 인수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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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흥건설 사옥 전경 [사진제공=중흥건설]


홍정욱 회장, 헤럴드 14년 연속 흑자 경영 이후 매각

중흥그룹 "편집권 독립·자율경영·고용승계 원칙"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중흥그룹이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간하는 헤럴드의 새로운 대주주가 된다.

중흥그룹은 헤럴드의 최대주주인 홍정욱 회장과 일부 주주의 보유 지분 중 47.8%를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 절차가 완료되는 6월말이면 중흥그룹은 헤럴드의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홍 회장은 중흥그룹과 협의에 따라 헤럴드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지분 5%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양수도의 가격 등 세부 조건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홍 회장은 "헤럴드가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모바일과 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중흥그룹을 고심 끝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 9조5000억원으로 재계서열 34위의 건설기업이다. '중흥S-클래스' 브랜드를 앞세운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로 중흥건설, 중흥토건 등이 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그룹의 주력해 오던 건설 사업 이외에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에도 늘 열려있었다"며 "지난 70년간의 역사에 더해 최근 독자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헤럴드와 새로운 미디어 환경 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헤럴드의 편집권 독립, 자율경영, 구성원 고용승계를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헤럴드의 기존 전통과 강점을 존중하면서도 디지털 혁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의 뉴미디어 접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중흥그룹은 지난 2017년 광주·전남 지역지인 남도일보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미디어 영역을 넓히기 위해 경제지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또 언론을 통한 문화사업과 사회공헌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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