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미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증언 청취
안도남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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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증언을 청취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사진제공=국방부]

2017년부터 해외지역 시작…올해 뉴욕·워싱턴 개최, 참전용사 130여명 참석

[뉴스투데이=안도남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현지시간 15일과 18일 각각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증언 청취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미국 동부지역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그 중 130여 명이 이번 증언 청취회에 참여한다. 참전용사 유가족인 경우 유전자 DNA 샘플도 채취할 예정이다.

참전용사 증언청취회는 생생한 전투경험을 가진 참전용사들이 6·25 전사자 유해 소재에 대한 증언을 하고 이를 영상과 문서로 기록하는 사업으로, 전사자 유해 발굴지역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해외지역 증언 청취회를 통해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200여 건의 전투기록 및 유해 소재에 대한 증언이 확보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은 특히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증언 청취회에서 허문석(85·미 7사단 카투사) 옹으로부터 1953년 철원 포크찹 고지 전투 당시 미군 방어진지 요도와 미수습 전사자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전달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해발굴감식단 이동식 분석관은 "참전용사들은 대다수가 고령"이라며 "전우를 찾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먼 거리를 달려오는 이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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