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대란 극적 피했다 …서비스 질 개선 나서야
차동문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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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새벽 극적 타결로 버스대란 피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새벽 2시30분 극적 타결로 출근대란 피해

시민들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질 개선 이어져야"
[뉴스투데이=차동문기자] “손님이 만원인 출퇴근시간에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듣는 버스기사님이 종종 있으신데 말도 못하고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창문 밖으로 가래나 침을 뱉는 기사님을 보면 버스에서 내리고 싶어요”

15일 서울 등 전국에서 새벽 극적인 타결이 이루어지면서 아슬아슬하게 버스대란을 피해갔다. 그러나 버스노조가 요구한 내용들이 사실상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시민들도 버스업계 종사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고 대우를 받아야 한다면서도 "이제는 서비스 질을 개선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낸다.

서울시민 A씨는 “사실상 시민들의 발을 볼모로 해 임금을 올리고 처우가 개선됐다"면서 “이제는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버스업계 종사자들이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가장 파장이 큰 서울 버스 노사가 새벽 2시 30분 쯤 11시간에 걸친 장시간 협상 끝에 극적으로 임금단체 협상에 합의하는등 전국적으로 울산을 제외한 전지역이 타결되거나 파업을 철회해 우려했던 버스대란은 없었다. 일부 지역 첫차 운행이 불발되기는 했으나 큰 불편은 초래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019년 임금을 3.6%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만 61세인 정년을 2020년 만 62세로, 2021년 63세까지 순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학자금 등 복지기금 지급도 5년 연장키로 했다. 대신 우려했던 버스요금 인상은 피했다.

전날 경기도가 요금인상으로 파업을 유보했고, 부산도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했다. 경남 창원과 충북 청주 지역은 이날 새벽 파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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