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총파업' 인천 피해가…임금 인상 합의
이원갑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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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14일 인천시의 중재로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사진제공=인천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14일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합의 결렬 시 벌이기로 했던 파업 찬반 투표도 무산돼 인천 전체 시내버스의 78%가 멈춰서는 사태도 없던 일이 됐다.

사측인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측인 자동차노조연맹 인천노조는 인천시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열었다.

임금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20%가량 올리기로 했다. 인상률은 올해 8.1%, 오는 2020년 7.7%, 2021년 4.27% 순이다.

인천 시내버스 노동자의 현행 평균 임금은 354만 2000원이다.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둘러싸고 사측은 1.8%, 노측은 17~23.8%를 주장한 가운데 인천시의 중재안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정년은 현행 61세에서 63세로 2년 연장하기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준공영제 예산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09년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인천 시내버스는 운송원가 대비 적자를 시의 예산으로 보전한다.

올해 임금 인상폭을 반영한 준공영제 예산 추정치는 1271억원으로 반영 전보다 170억원 늘어났다. 오는 2020년에는 1436억원, 2021년에는 1622억원으로 인천시 측은 추산하고 있다.

인천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3월부터 5번의 회의를 벌였지만 임금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이후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넣어 지난 10일 1자 조정회의, 14일 2차 조정회의를 벌여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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