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임금타결…5·15 시내버스 파업 철회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4 10:27   (기사수정: 2019-05-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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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균 대구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정병화 대구시버스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 13일 단체협약 합의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시]

정년 연장·지역 경제여건 감안 임금 인상률 노조 요구안보다 하향 조정 4.0% 인상


[뉴스투데이/대구=황재윤 기자]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이 14일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을 시급기준으로 4.0% 인상하고, 현재 61세인 정년을 63세로 연장하기로 합의, 오는 15일 예고된 파업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임금협상은 주 52시간제 시행과 맞물려 전국 연대 파업이 예고됐지만 노·사는 대구시의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노·사간 서로 이해와 양보를 통해 전국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 시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지역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임금 인상률도 당초 노조측의 요구안 보다 하향 조정한 4.0% 인상에 합의했고, 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동조합과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취지를 존중하며,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내버스 운행중단 예고 등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시내버스 노·사가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통을 감내하고 양보하면서 임금 협상을 원만하게 합의한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형성된 시내버스 노·사·정 간의 신뢰와 협조 분위기를 이어가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준공영제가 안정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월 28일부터 8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시내버스 노조의 시급 7.67% 인상과 정년 63세 연장요구에 대해 사측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및 정년 현행유지 요구로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4월 29일 협상결렬을 선언하며, 5월 9일 조합원 87.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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