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서 1.2조원 규모 플랜트 수주 성공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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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폴란드에서 열린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계약식에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발주처인 PDH Polska S.A.의 안드제이 니에빈스키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동안 국내 건설사들의 불모지였던 유렵연합(EU)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에서 9억9280만유로(원화 약 1조2880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460km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과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PDH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프로필렌과 에틸렌이 결합하면 폴리프로필렌이 만들어진다.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은 연간 40만톤에 달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EU 국가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들은 주로 자동차, 타이어, 전기·전자 기업들이 투자한 공장이나 업무용 건물 등을 중심으로 공사를 수주해 왔다. 이번에 건설사들의 불모지였던 러시아 및 EU 플랜트 시장에서 대형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를 계기로 진출 공정이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폴란드 슈체친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임한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업개발본부장, 발주처인 PDH Polska S.A.의 모기업인 아조티 그룹의 와다키 보이치에흐 회장 등이 참석했다. EPC계약식 전날인 10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KIND 및 발주처 PDA Polska S.A.가 본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협의하기 위한 투자협력협약(ICA)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유럽연합에서 수주한 첫 화공플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유럽연합 플랜트 시장에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보유한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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