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일반은행과 ‘혁신성’ 대결서 밀려

이지우 기자 입력 : 2019.05.10 14:45 |   수정 : 2019.05.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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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한국은행]


인터넷은행 출범 2주년…‘편리한 절차’서 일반은행과 비슷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지 2주년을 맞았지만 주력하고 있는 ‘모바일뱅킹’에서 기존 일반은행에 밀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인터넷은행을 이용한 고객이 10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기존 일반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고객은 5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인터넷은행이 혁신성을 무기로 등판했지만 일반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크게 차별화할 수 있는 ‘혁신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 중 일반은행 비중이 56.6%, 인터넷은행이 13.5%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이유’다.

일반은행과 인터넷은행 모두 ‘편리한 이용절차’에서 각각 43.0%,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혁신성’을 무기로 한 인터넷은행이 ‘편의성’에서 일반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이다.

이밖에도 △지점방문의 어려움 △다양한 매장에서 이용가능 △보안신뢰 및 낮은 분실위험 등에서도 인터넷은행이 낮았다.

다만 혜택 면에선 인터넷은행이 35.3%로 일반은행(24.7%)보다 웃돌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등장하고 난 뒤 일반은행들도 모바일 앱을 지속적으로 개편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다”라며 “기존 주거래 은행이 있는 고객들은 원래 이용하던 앱과 차별화된 기능이 있는 게 아니라면 굳이 거래 은행을 바꿔 이용하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반은행과 인터넷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두 서비스 간 선호도 조사에서는 인터넷은행 선호도가 56%로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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