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 특산품’ 자리매김할까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5-08 07:09   (기사수정: 2019-05-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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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업계에 따르면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공장 이전 대상지인 충주시 용탄동 제5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길형 충주 시장도 직접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엘리베이터 공장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35년 만에 경기도 이천에서 충청북도 충주시로 생산 거점을 옮기면서 충주 현지의 남다른 환영을 받고 있다. 본사와 공장, 협력사들의 유입으로 상당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낳는 충주시의 ‘특산품’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공장 이전 대상지인 충주시 용탄동 제5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길형 충주 시장도 직접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조길형 시장은 장 대표를 안내하며 “앞으로 회사가 충주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각각 현대엘리베이터와 충주시의 배지를 교환하기도 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주로 이전한다고 2일 공시했다. 총 15만614㎡(4만5561평) 부지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세운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이천 공장의 좁은 부지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공장 노후화, 물류창고 분리 운영 등을 해소하는 한편으로 생산 규모를 늘리고 공정·물류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장병우 대표에게 배지 달아주는 조길형 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에 적극적 행정 지원” 약속

현대엘리베이터의 공장 이전 소식에 충주시도 들썩이고 있다.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분야 시장점유율 1위(43%)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들어오면서 경제 인구 유입과 지역 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실제로 충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시 용탄동 제5산업단지로 이전을 공시하자 협력사들로부터 인근 용지에 대한 전화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현대엘리베이터 이천 본사와 공장, 천안 물류센터 등지에 근무하는 임직원만 해도 2200여 명 규모에 이른다. 300여 개 협력사 종사자는 1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만5000대다. 새로운 공장 부지는 이천 공장보다 3.2배 넓으며, 이전 후 생산 대수는 5000대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 천안시에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센터도 충주로 이전한다.

장병우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 통합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청북도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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