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 본격화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5-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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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셀 건물사진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GC녹십자셀이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개발을 본격화한다. CAR-T 치료제 시장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지만, 고형암 분야에서는 아직 큰 성과가 없는 만큼, GC녹십자셀이 개발에 성공하면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C녹십자셀은 7일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개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기 위한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재)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메소텔린항체를 GC녹십자셀이 도입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치료제를 연구·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체외에서 조작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을 인식하는 CAR를 면역세포 표면에 생성하도록 만든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CAR-T치료제는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보였으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신경독성 등의 부작용과 혈액암에 한정돼있다. 특히 고형암 분야는 최상의 항암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워 성과가 미진한 상태다.

이에 GC녹십자셀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췌장암 CAR-T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메소텔린은 최근 2019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고형암에 대한 우수한 항암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임상 1상 시험결과가 발표된 암 항원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CAR-T 치료제 시장에서 혈액암 분야는 이미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이 수백 억불의 M&A를 통해 선도하고 있지만, 고형암 분야는 아직 그 성과가 미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췌장암 CAR-T 치료제는 내년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성과를 특허출원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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