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대림산업, 전남 신안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준공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5-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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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전경 [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대림산업은 전남 신안군과 압해도, 암태도를 잇는 총 7224m 길이의 왕복 2차선 도로인 '천사대교'의 현수교 구간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군 도서의 연륙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0년 9월 착공했으며, 교량 완공에 따라 신안군내 주요 8개 섬이 육지와 연결되고, 기존에 배로 60분이 걸리던 길이 차량으로 1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사업비 2839억원 규모의 총 길이 1750m에 이르는 현수교 구간을 담당했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해상 특수교량 분야 가운데 시공 및 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다.

대림산업은 현수교를 지탱하는 케이블의 부하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재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주탑이 3개인 3주탑 현수교로 시공했다. 174m의 가운데 주탑을 중심으로 양측에 아파트 50층 높이에 해당하는 165m의 주탑을 배치했다. 세 개의 주탑 사이(주경간) 거리는 각각 650m로 32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나 3000톤급 카페리호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관은 중앙에 위치한 주탑을 중심으로 좌우가 천사의 날개 모양인 'W'모양으로 대칭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3개의 주탑이 교량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기존의 2주탑 현수교에 비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주경간장 1545m로 국내 최장의 이순신대교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완전 자립화를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 최장 현수교로 설계된 터키 차나칼레대교(주경간 2023m)를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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