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병 일자리 창출 위해 ‘병사 자기개발 비용 지원 사업’ 대폭 확대
안도남 기자 | 기사작성 : 2019-04-25 11:27   (기사수정: 2019-04-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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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이 모든 부대로 확대되면서 병사들이 인터넷 강의 시청, 자격증 시험 준비 등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시범운영 중인 수도기계화사단 혜산진 부대 생활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1인당 연간 최대 5만원까지 지원…군 복무 중인 병사 모두에게 혜택

지원 예산 20배 증액…휴대폰 허용 맞춰 모바일 신청체계도 곧 구비


[뉴스투데이=안도남 기자] 국방부는 병사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기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 지원 금액과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고 최근 밝혔다.

‘병사 자기개발 비용 지원 시범사업’은 병사들의 맞춤형 자기개발 지원을 위해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국가기술자격 취득, 어학능력 향상 관련 학습교재비 및 응시료를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연간 최대 5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한 병사는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자기개발 비용의 50%를 이 금액 안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지난 2월 수강료가 6만 원인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3만 원을 지원받은 병사도 다음 달 응시료가 4만 원인 자격증 시험을 보기 위해 2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대학 재학 중 입대한 병사(전체의 80%)들이 대학 원격강좌를 통해 학점 취득이 가능함에도 수강료 부담 등으로 참여가 저조한데다, 국방부가 위탁 받아 무료로 수행하는 83개 국가기술자격 외에 444개는 병사들이 자비를 들여 외부기관을 통해 응시하는 실정이어서 이를 지원하려는 의도로 시작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1억 원의 예산으로 2,000명의 병사들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원 예산을 2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4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는 전체 병사의 10% 가량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병사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며 “병사들의 부담 비율도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시범사업은 육·해·공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육·해·공군, 해병대, 국직부대 등 모든 부대가 포함됐다. 또 3개월 이내 전역예정자는 신청할 수 없었던 기준도 ‘신청일 기준 복무 중인 병사’로 바뀌어 모든 병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병사들은 국가·민간 자격시험, 어학시험 등 각종 능력검정 응시료와 원격교육 강좌 수강료, 도서 구입비, 운전면허증 취득 비용, 전화영어 수강료 등 본인이 원하는 자기개발 비용을 사용한 후 나라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하면 된다.

나라사랑 포털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구매확인증과 결과확인서 등을 첨부해 소명할 수 있다. 병사들이 일과시간 이후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로도 청구할 수 있도록 국방부는 모바일 신청체계를 7월 완료 목표로 개발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시범사업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지원자가 적은 것이 안타깝다”며 “국방부가 병사들의 자기개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병사들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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