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개발중인 항체 신약 'CT-P27' 2상 결과 발표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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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에서 구술발표 중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사진제공=셀트리온]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루엔자 항체신약 CT-P27이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질환 학회(ECCMID)에서 임상 2상 결과를 첫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4년 영국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CT-P27 2a임상을 통해 약효 및 안정성을 확인한 데 이어, 2016년 10월부터 인플루엔자 A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CT-P27임상 2b상을 진행해왔다.

2b임상 결과, 투여 용량에 관계없이 CT-P27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에 비해 증상 및 발열 해소까지 시간이 약 2일 단축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학회에서 발표를 진행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CT-P27 치료군은 인플루엔자 증상 및 발열이 해소 되기까지의 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며 “CT-P27이 시판되면 타미플루 등 기존 약제를 대체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27은 두 항체로 이뤄진 복합 항체치료제다. CT-P27의 항체는 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의 축 부분에 결합해 바이러스 유전체가 세포 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헤마글루티닌의 축은 변이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CT-P27은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인플루엔자에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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