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회장 전격 퇴진 발표…동원그룹 김남정 부회장 체제 출범
차동문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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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16일 전격 퇴진 발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차동문기자] "이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응원하겠다." 김재철(84)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회장직에서 전격 퇴진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 연수원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동원그룹은 앞으로 김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 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동원그룹은 지주사나 다름없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작업을 이미 마무리한 상태다. 김남정 부회장이 67.98%를 보유중이다. 김 회장은 24.5%를 갖고 있다.

장남인 김남구 회장은 동원그룹이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해 증권업에도 진출한 뒤 그룹과 계열 분리돼 한국투자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

동원은 1969년 4월 16일 서울 명동에서 직원 3명과 원양어선 1척으로 출발했다. 이후 신규 어장 개척, 첨단 어법 도입, 오일쇼크 위기 극복 등을 거쳐 국내 최대 수산업체로 성장했다.

동원산업은 지난 1982년 출기한 국내 최초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를 계기로 급성장했다. '동원참치'는 지금까지 지구 1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양인 62억캔이상 팔렸다.

동원그룹은 아울러 '양반김'·'양반죽' 등 식품 브랜드를 출시해 종합식품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6년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해 물류 사업을 확대하는등 성장가도를 달리면서 지난해 연 매출 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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