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종합검사 칼날은 여전히 '삼성생명'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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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첫 종합검사 '한화생명'…검사 능력 검증후 하반기 '삼성' 타깃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 부활 후 첫 보험회사 종합검사 대상자를 한화생명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금감원의 종합검사 칼날은 삼성생명을 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부활시킨 종합검사와 관련해 보험회사 첫 대상으로 한화생명을 확정하고 사전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주 한화생명에 사전 질문서를 발송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미흡한 부문에 대한 본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본 종합검사에 앞서 사전에 질문지를 보내며 이에 대한 답변과 재질문, 재답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 본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에 첫 대상은 결정됐지만 아직 손해보험사에서의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

손보사 첫 검사대상은 6월에 검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 정도 확정돼 자료요청서가 보내질 전망이다.

금감원이 첫 검사대상으로 한화생명을 선정한데는 검사 능력을 높여 진짜 타깃을 겨누겠다는 의도라는 것이 보험업계의 중론이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종합검사가 부활시키면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표방했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금융소비자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상시감시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가 미흡한 금융사를 선정해 종합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종합검사가 과거의 저인망식에서 핀셋검사로 바뀌면서 처음부터 겨냥한 대상을 검사하기 부담스럽고 보복성 검사라는 논란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의 보험사 종합검사 목표는 삼성생명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한화생명을 첫 대상으로 삼은 것은 검사 능력을 높여 삼성생명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칼을 세워 삼성생명을 겨냥할 것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복성 검사가 아니라 검사 시기가 돌아와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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