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오픈뱅킹 구축으로 새로운 금융의 길 마련"
강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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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위원회]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금융결제 인프라를 갖게 될 것"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오픈뱅킹 구축으로 새로운 금융의 길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시장에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금융위와 금융연원이 개최한 '성공적인 오픈뱅킹(OpenBanking)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오픈뱅킹의 첫 단계로 구축되는 공동 결제시스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오픈뱅킹은 제3자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을 통해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금융정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 또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픈뱅킹 해외 사례 등을 살펴보고 국내 도입 영향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금융결제 혁신은 이제 종합적인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면서 금융산업 전반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됐다"며 "금융결제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서 오픈뱅킹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금융결제 부문의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금융결제 부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결제시스템의 개방성·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개별 은행 중심의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핀테크 기업은 은행 도움 없이는 서비스가 불가능하고 은행의 경우에도 다른 은행 고객에 대해서는 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폐쇄적 시스템을 계속 고집할 경우 글로벌 금융혁신 경쟁에서 크게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오픈뱅킹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구축하는 공동 결제 시스템은 모든 은행과 결제사업자들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으로 전 국민의 은행계좌에 바로 접근해 입금, 출금, 결제 등 모든 자금이체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금융결제 인프라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마련되는 오픈뱅킹의 첫 단추가 금융결제 부문에 대대적인 혁신을 가져오고 나아가 금융산업 혁신의 촉매제가 되기 위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최 위원장은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완료해 연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핀테크 기업고 은행 모두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시스테 안정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보안 수준과 점검 방식 강화와 공동 결제시스템 전반의 보안성을 높이는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도 오픈뱅킹의 발전을 위한 법제도화는 물론 금융결제업 체계 개편, 빅데이터 활성화 등 오픈뱅킹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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