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개발한 ‘정밀접근레이더’ 군 공항에 첫 실전 배치
안도남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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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공군 1전투비행단에 최초로 배치된 ‘정밀접근레이더(PAR)’ 모습. [사진제공=방위사업청]

군 공항의 항공기 안전성 높아져...향후 중남미·아시아·동유럽 등 수출 기대돼

[뉴스투데이=안도남 기자] 항공기 안전성을 높이는 ‘정밀접근레이더(PAR)’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지난 3월 공군 1전투비행단에 최초로 배치됐다고 15일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정밀접근레이더(PAR : Precision Approach Radar)는 항공기 이착륙 등 운항을 관리·통제하는 공항 관제구역 내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접근 경로와 고도 등 정보를 제공해 착륙을 돕는 장비다.

2012년 11월부터 정부와 LIG넥스원이 약 2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2015년 말 개발에 성공했으며, 공군 1전투비행단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주요 군 공항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관제사는 항공기가 활주로 방향 약 36㎞(20NM)까지 근접하면 정밀접근레이더의 정보를 통해 활주로까지 조종사를 유도하고, 조종사는 관제사 조언에 따라 항공기를 활주로에 착륙시킨다.

기상 악화로 조종사의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항공기가 일정한 경로를 따라 착륙하도록 유도하는 계기착륙장치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이 레이더는 활주로에 접근하는 항공기에 최적의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착륙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방사청은 “기존 장비의 경우 레이더 빔 송신기가 한 개여서 고장 나면 사용이 불가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레이더는 수십 개의 반도체 송신기로 구성돼 일부 고장이 나더라도 장비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외 구매한 기존 장비에 비해 신속한 수리부속 조달과 정비 지원이 가능해 장비의 운용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전 세계 공항에서 사용되는 장비여서 향후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및 동유럽 등에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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