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아시아나항공 주가, 지분경쟁·매각설에 폭등
강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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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한진·대한항공·진에어 동반 상승…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상속세 부담 커져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한진칼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가 각종 이슈로 폭등했다.

한진칼은 경영권 지분경쟁에 고배당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이 지난 8일 타계한 이후 연일 강세를 보이던 한진칼 주가는 이날 29.9%(1만150원) 급등한 4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칼 우선주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칼 우선주는 이날 29.8%(1만4050원) 폭등한 6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한진 11.47%(5000원), 대한항공 7.55%(2500원), 대한항공 우선주 29.95%(9300원), 진에어 5.21%(1300원) 상승했다.

이는 조양호 회장이 타계한 이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토정펀드 등과 지분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또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상속자금 마련을 위해 배당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 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만에 한진칼 주가가 29.9%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조원태 사장의 상속세 부담도 커지고 있다.

상속세는 사망시점 전후 2개월씩 4개월의 평균 주가를 근거로 하기 때문에 현재 4만원 이상을 유지한다면 500억원 가량이 늘어나게 된다. 앞으로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한진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이날 29.33%(1270원) 상승한 5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능성이 부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논의한 적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매각 기대감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이슈로 항공주가 상한가를 그리면서 다른 항공사 주가도 함께 올랐다.

제주항공은 5.21%(2050원) 상승한 4만1200원, 티웨이항공은 3.54%(280원) 오른 819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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