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멘토로 나선 금융사]⑨ NH농협은행, 핀테크 기업과 동고동락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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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앞에서 두번째 줄 왼쪽 여섯번째),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앞에서 두번째 줄 왼쪽 네번째) 및 이대훈 NH농협은행장(앞에서 두번째 줄 왼쪽 여덟번째)이 NH핀테크혁신센터 입주 업체 대표들과 함께 '핀테크 간담회' 진행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최근 금융사들은 ‘동반 성장’을 내세우며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핀테크·사회적 기업·4차산업 관련 기업 등 지원하는 분야는 다양하지만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정부가 혁신 성장을 위해 창업 활성화를 강조하는 만큼 금융권도 여기에 발맞추는 셈입니다. 이에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들을 위해 투자 펀드 조성과 직접 투자 등 자금지원부터 금융서비스와 경영자문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금융사들의 육성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NH디지털혁신캠퍼스 ‘핀테크혁신센터’서 스타트업 키워…550평 규모로 기존 대비 14배 확장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NH농협은행의 야심작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열었다.

이번 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문 인력이 배치된 연구·개발(R&D)센터와 육성 스타트업이 함께 하나의 층에서 동고동락하며 새로운 형태의 캠퍼스로 태어나 주목받고 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디지털 연구·개발(R&D)과 핀테크 육성공간인 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된다. 이중 핀테크혁신센터가 창업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핀테크혁신센터는 농협은행이 2015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설립한 스타트업 육성 지원센터를 확대·이전한 것이다. 충정로 지원센터는 약 40평 규모였다.

하지만 이번에 확대·이전하면서 550평 규모 약 14배 가량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

핀테크혁신센터에는 스타트업 사무실 15실, 공유사무실 36석, 6개 회의실, 프레젠테이션(PT)실, 방송실 등이 만들어졌다. 현재 스타트업 전문 육성 프로그램 ‘NH 디지털 챌린지 ’에서 선정된 33개사가 입주해 있다.

입주 33개사는 △농업·식품 관련 기업(5개) △금융 관련 기업(19개) △부동산 관련 기업(5개) △기타 기업(4개) 등이다.

입주 기업 직원들은 출근하면 지정석 없이 원하는 아무 자리를 선택해 앉을 수 있는 ‘좌석 공유제’로 운영된다.

종합지원과 경영컨설팅 투트랙 지원…농협과 업무 시너지 효과도 기대

‘NH 디지털 챌린지 ’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무엇일까.

가장 기본적으로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 사무실 공간을 임대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총 6개월간 입주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투트랙 육성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입주공간·경영 전반 종합적인 지원 및 초기자본금 투자(A트랙)와 입주공간·기본 경영컨설팅 지원(B트랙) 두 가지다.

특히 선정 기업들은 농협금융이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디지털 혁신 펀드의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검토되는 기회도 부여된다.

아울러 농협은행과의 업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캠퍼스 내에 구성된 ‘NH디지털R&D센터’와 협업 시너지다.

여기서 R&D센터는 디지털혁신·디지털플랫폼·디지털기술·디지털경험팀 등 총 4개 팀과 25명의 인력으로 새롭게 꾸려진 전문 조직이다.

이들은 입주 스타트업과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며 각종 업무 연계와 밀착 지원으로 새로운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들로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캠퍼스 개소식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미래 금융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NH디지털혁신 캠퍼스가 농협금융과 스타트업 간 역량을 결집한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 성장과 함께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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