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증시] 조양호 회장 별세로 한진칼 대한항공 지분경쟁 촉각, 관련주식 급등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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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회장의 별세로 한진그룹 경영권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투데이DB]

한진칼 대한항공 주가 급등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하면서 한진그룹 경영권에 대한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회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8일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주식시장의 비정함을 보여주듯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전거래일 대비 24.4%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됐다. 대한항공 역시 전거래일 대비 8.15% 오른 3만4500원에 거래됐다.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조 회장의 사망이 한진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한진칼의 최대주주(17.84%)로 향후 상속 등으로 인해 행동주의펀드 KCGI와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조 회장 측 한진칼 지분은 28.93%이며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11.60%를 보유 중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조 회장 측이 33.35%를 갖고 있고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11.56%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조 회장 일가 중에서는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만이 경영에 참여중이고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조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당분간 지분경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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