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CJ CGV가 3대 고용킹 된 까닭
박희정 기자 | 기사작성 : 2019-04-03 16:26   (기사수정: 2019-04-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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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제공=연합뉴스 TV]

반도체 경기 호조와 적극적인 투자, 매장 확대 등이 고용창출 견인

현대중공업, GS, LG 등은 고용감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외의 상당수 계열사는 감소한 듯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지난 해 주요 대기업 중에서 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9811명이 증가한 삼성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CJ CGV 5777명, SK하이닉스 3718명, LG화학 3457명, CJ프레시웨이 3221명 등의 순으로 이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 반도체공장 가동이,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공장 등 설비 증설이 각각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경기 호조와 적극적인 투자가 고용창출을 견인한 것이다.

CJ CGV는 적극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직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2012~2017년 5년간 기업별 일자리 증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CJ CGV는 6525명이 증가했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대 대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의 계열사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4개 기업의 고용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그룹별 고용창출 순위는 달랐다. 일자리 창출의 '수훈갑'은 CJ그룹이었다. 지난 2017년 말 2만1133명에서 지난 해 말에는 3만2735명으로 54.9%(1만1602명)나 늘었다. CJ CGV의 채용 증가뿐만 아니라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 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한 것 등에 영향을 받았다.

그 다음은 삼성그룹 4745명(2.5%), SK그룹 3545명(6.0%), 현대차그룹 2380명(1.5%)등의 순이었다.

따라서 삼성그룹과 SK그룹의 전체 고용증가 인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용증가를 밑돌고 있는 대목이 주목된다. 이는 다른 계열사 중에서 고용 감소가 이루어진 곳이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직원이 감소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3만430명에서 2만7855명으로 2575명(8.5%)이나 줄어 최대 감소기업으로 파악됐다.GS(1657명·6.7%), LG(1612명·1.3%) 등도 감소폭이 큰 기업으로 분류됐다.

따라서 전체 분석대상인 364개 기업의 직원 수는 2017년 106만 9273명에서 1만 8513명(1.7%)이 증가한 108만 778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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