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생체모방로봇 전문가, '생태학'에서 로봇 기술 발전 해답을 찾다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4-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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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동물·곤충의 기본구조에서 로봇 제작 아이디어 얻어

로봇공학·생태학 등 융합적 지식 필요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2011년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더미에서 생존자를 찾아낸 것은 바로 로봇 '스코프'였다. 

스코프는 고해상도의 광 카메라를 머리에 탑재한 뱀 모양의 탐사로봇이다. 뱀이 기다란 몸으로 좁은 틈 사이를 지나가듯, 탐사로봇 '스코프'는 건물 잔해 깊숙한 곳을 향해 들어가며 매몰자들의 영상을 외부로 전송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다. 

이처럼, 생체모방로봇이란 인간이나 곤충과 같은 동물들로부터 구조나 운동, 인지 방법을 빌린 로봇을 말한다. 

생체모방로봇 전문가는 기계를 구성하는 각 부분의 짜임새, 기능에 관한 이론인 '기구학'에 대해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각종 동물, 곤충 등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므로 생태학적 지식도 필요하다. 

나노기술의 발달로 생체모방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로봇설계에 대한 지식과 생태학적 지식을 둘 다 갖춰 전문가가 된다면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일을 하나요?

곤충, 물고기 등의 기본구조와 원리, 메커니즘을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로봇 공학에 대한 지식과 함께, 생태학적 지식도 풍부해야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로봇공학, 생태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거듭해야 생체모방로봇 전문가로서 자격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생물의 조직과 근육처럼 부드러우면서 충분한 강도를 갖는 물질개발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결합한 '소프트 로봇' 분야에 대한 연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생체로봇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난현장 등 일부 분야에서 생체로봇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재난현장, 극한 지역 임무수행, 재활 및 보조의학, 약물전달, 정찰 등 보다 많은 분야에서시장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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