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폴란드에 배터리 소재 공장 신설.. 글로벌 투자 가속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3-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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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LiBS 증평 공장 전경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4월 분사하는 소재사업에 추가로 4300억원 투자 결정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FCW사업도 확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내달 1일부로 분사하는 소재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폴란드 서부 실롱스크주(州)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첫 해외 LiBS 신규 공장 건설을 시작한 데 이어 두번째 해외 생산시설이다. 착공은 올 3분기로 오는 2021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규모는 약 3억4000만㎡이며, 투자금액은 약 4300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충북 증평에 11기의 생산라인에 더해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2기의 추가 생산시설을 확충해 총 13호기의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 3.6억㎡에서 총 5.3억㎡로 증가한다.

증평공장과 중국, 폴란드 공장까지 완공되면 LiBS 연간 총생산량은 12억1000만㎡에 달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습식 분리막 세계시장 2위 사업자로서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폴더블폰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FCW(플렉시블 커버 윈도우) 생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최근 전 기술혁신연구원에 데모 플랜트 형식으로 생산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증평 공장 내에도 400억원을 투자해 양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FCW는 접히고(Foldable), 휘어지고(Flexible), 둥글게 말 수 있는(Rollable) 디스플레이용 소재다.

김준 총괄사장은 "소재사업 분사는 배터리, 폴더플폰, 전장 분야 등에서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소재분야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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