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 위기관리] 천안함 폭침과 안중근 '장군'의 순국이 주는 國家保衛의 함의
김희철 안보전문기자 | 기사작성 : 2019-03-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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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46용사의 묘역 [사진제공 = 김희철]

3월 26일은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하고 안중근 의사가 순국했던 날

'대한의군'의 지휘관이었던 안중근은 '의사'가 아니라 '장군' 으로 불러야

천안함 폭침 희생자와 안중근 의사는 모두 나라를 지킨 인물들

[뉴스투데이 = 김희철 안보전문기자] 3월 26일은 온 국민이 슬프지만 꼭 기억하고 각오를 다져야하는 날이다. 2010년 북한의 천인공노할 천안함 폭침 만행으로 46명의 전우가 희생한 날이자, 동양평화를 유언으로 남긴채 32세의 나이로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기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서해 NLL을 수호하다가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46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9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건립된 천안함 추모비 앞에서 진행된 추모행사에는 천안함 용사들의 유족과 전우(전역자 포함), 함대 장병, 천안함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동훈 2함대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오늘도 우리 해군은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전장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며 "호국 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서해를 수호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순국 109주기 추모식에서는 스가와라 토시노부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국제교류협회장 등 일본인 참석자들까지도 안중근 의사의 영정 앞에 헌화했다.

그러나 안중근 장군은 ‘의사’가 아니라 ‘장군’이다. 그 이유는 1907년 8월 군대가 해산되자 안중근은 무장독립운동을 위해 망명길에 올라 소련의 연해주에서 의병 창설에 참여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이 된 후에는 두만강을 건너와 회령, 영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치열하게 싸웠다.

당시 고종황제는 강제 퇴위 당한 상태에서도 연해주 지역 동포들에게 군자금을 보내 항일의병조직을 지원했는데, 바로 이 조직이 ‘대한의군’이다. 안장군은 이 조직의 지휘관으로 맹활약했다.

따라서 안중근을 ‘의사’로 부르는 것 보다 ‘장군’으로 호칭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이처럼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이 대한제국 침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하얼빈 대첩’은 대한제국 최초 해외 군사조직의 활약상을 명명백백하게 보여준 쾌거로, 망국의 암흑 속에서도 국군 탄생의 앞날을 환하게 밝힌 영원한 불꽃이 되었다.

더불어 오늘의 우리 국군은 천안함 폭침에 의한 46명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북한이 또다시 무력도발을 할 때에는 단호히 응징하여 國家保衛(국가보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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