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제3 인터넷은행 쟁탈전…키움·토스 모두 웃을까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3-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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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당국, 27일까지 예비인가 신청 접수 시작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제3 인터넷전문은행 본격적인 예비인가 접수가 시작됐다. 이르면 내년 중 최대 2개의 인터넷은행이 탄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뒤 신청 서류를 토대로 내달부터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 중 금융위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하게 된다.

예비인가를 받으면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고 금융위로부터 본인가(신청 후 1개월 이내 심사 원칙)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키움뱅크, 금융·통신 분야 기업-토스뱅크,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참여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 2곳이다.

먼저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이 주축으로 하나금융지주·SK텔레콤·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몇몇 업체들이 더 참여할 전망이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는 금융·통신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춘 기업이 대거 참여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뱅크는 키움증권의 모회사인 다우기술을 통해 정보기술(IT) 업체의 혁신성을 발휘한다는 구상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축이다.

당초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는 신한금융지주, 현대해상 등 대형 금융회사가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설립 방향, 사업모델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참하게 됐다.

대신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업체가 함께한다.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7%의 지분으로 대주주가 되고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와 영국 챌린저뱅크(소규모 특화은행) 몬조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털(Goodwater Capital), 브라질 누뱅크의 투자사인 리빗캐피털(Ribbit Capital)이 각각 9%를 투자한다.

이외 국내에선 한국전자인증(4%)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2%)가 주주사로 참여한다.

토스뱅크는 소외계층에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챌린저뱅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27일 접수가 끝나면 2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 2개까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으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모두 인가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르면 내년 중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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