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비교]② 치킨 빅3, 초기 부담금·연 매출 모두 ‘교촌’이 높아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3-26 06:18   (기사수정: 2019-03-26 06:18)
1,269 views
201903260618N
▲사진은 영화 '극한 직업' 예고 영상 캡쳐
6052개. 2018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개수다. 최초로 6000개를 넘어섰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의 핵심은 ‘수익’이다. 가맹점주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창업한다. 그렇다면 6000개가 넘는 브랜드 중 과연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까? 뉴스투데이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동종 업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꼼꼼히 비교 분석했다. <편집자주>



가맹점 초기 부담금, 교촌치킨이 1억929만원으로 가장 높아

3.3㎡당 인테리어 비용은 BBQ > 교촌 > bhc 順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얼마를 투자해 얼마를 벌 수 있을까. 예비 창업자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바로 ‘투자비용’과 ‘수익’이다. 수익성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에 크게 좌우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TOP3 교촌치킨, bhc치킨, BBQ 치킨의 창업 초기 부담금부터 비교해보았다. 비교 전에 상기해야 할 부분이 있다. 같은 브랜드라고 할지라도, 매장 형태나 상권, 매장 평수에 따라 부담금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본지는 각 사가 제출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비교했다. 실제 창업 초기 자금은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각 사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금은 교촌치킨, BBQ, bhc 순으로 높았다. 반면 단위 면적당 인테리어 비용은 BBQ, 교촌치킨, bhc 순이었다.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과 인테리어 비용 모두 bhc치킨이 가장 적었다. 가맹점 사업자 부담금에는 임대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교촌치킨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금은 1억929만6000원이다. 가맹비 964만4000원, 교육비 384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기타비용 8581만2000원이 포함된 가격이다. 이 외 인테리어 비용은 단위 면적(3.3㎡)당 220만7000원이다.

bhc치킨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금은 6395만 원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220만 원, 보증금 400만 원, 기타 비용 4675만 원이 포함됐다. 인테리어 비용은 단위 면적(3.3㎡)당 176만 원이다.

BBQ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금은 총 9088만7000원이다. 가입비 1100만원, 교육비 418만원, 보증금 500만 원, 기타비용 7070만 원이 포함됐다. 단위면적(3.3㎡)당 인테리어 비용은 242만 원이다.

▲ [표=뉴스투데이]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교촌 5억7000만원 > BBQ 4억1898만원 > bhc 3억930만원

매출액 추정 방식 모두 달라..단순 비교 조심해야


가맹점 당 연평균 매출액은 교촌치킨이 가장 높았고, 이어 BBQ, bhc 순이다.

교촌치킨이 공개한 2017년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5억7716만 원으로 추정했다. 월 매출은 4809만 원 꼴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연 매출 7억503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매출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연간 4억4586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교촌치킨이 가맹점의 상한 연매출은 30억8938만 원, 하한 연매출은 1억474만 원이다.

교촌치킨은 제품의 평균 판매가(1만5455원)에 1년 전체 공급물량을 곱해 가맹점 당 매출액을 추정했다.

교촌치킨은 “교촌치킨 가맹점 사업자 한 명이 올린 연평균 매출액의 보다 정확한 금액은 매출표의 상한과 하한 금액 사이에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매출액은 가맹점 사업자 별로 물품공급액, 시장 상황, 점주의 노력 등에 차이에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보공개서 속 매출액이 예비 창업주가 올릴 수 있는 미래 수입과 같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주의를 요망했다.

bhc치킨이 공개한 가맹점 연간 평균 매출액은 3억930만4000원이다. 월간 매출 2577만5000원 꼴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가맹점 매출이 4억3929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가맹점이 2억3164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추정 매출액에는 주류, 음료 등의 매출이 포함되어 있다.

bhc는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매출액 상한과 하한 사이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bhc 가맹점 매출 상한은 17억6312만 원이고, 하한은 36만 원이다.

bhc치킨은 가맹점 매출액을 bhc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물품 공급액에 2.0~2.2(레귤러형은 2.0, 비어존형은 2.2)를 곱해 추정했다.

bhc치킨은 또한 “매출액은 가맹점사업자별로 물품 공급액, 시장 상황, 점주의 노력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라며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9조 제3항ㆍ제4항 및 같은 법 시행령 9조 제1항에 따라 당사가 매출액 추정에 사용한 자료는 당사의 사무실에 비치하고 있으므로, 당사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열람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BBQ가 추정한 2017년 가맹점사업자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4억1898만2000원이다. 월 3491만 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연간 4억9575만6000원으로 매출이 가장 높았고, 세종이 2억9993만8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BBQ 가맹사업자 연간평균 매출액 상한은 14억6594만3000원, 하한은 4399만1000원이다. BBQ는 보다 정확한 매출액 금액은 상한과 하한 사이에 있다고 판단했다.

BBQ는 평균 판매가 대비 물품공급비율 37%를 근거로 연간 평균 매출액을 추정했다. 여기에는 주류, 음료 등의 매출도 포함됐다.

BBQ도 매출액 추정에 사용한 자료는 BBQ 사무실에 비치해두었다. 당사로 방문해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면 열람할 수 있다.

평균 매출액 비교 시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각 사 별로 평균 매출액을 추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매출액, 초기 부담금, 창업 지원 프로모션, 상권 등을 모두 촘촘히 비교해야 한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