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민연금 반대에도 모든 주총 안건 '통과'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3-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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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오전 9시 인천시 연수구 '인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국민연금은 재무제표 승인, 김동중 사내이사 선임, 정석우·권순조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에 대해 반대를 예고한 바 있다.

김동중 센터장은 분식회계 의혹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영지원 실장이자 재무담당 책임자다.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검찰 고발과 함께 김 센터장의 해임을 권고한 바 있다.

정석우·권순조 사외이사는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사위원장, 감사위원으로 과거 재무제표를 제대로 감사하지 않았다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연금은 결정은 이러한 증선위의 감리결과 및 제재 취지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애초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지분경쟁에서 밀려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은 삼성물산이 43.44%, 삼성전자가 31.49%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월 말 기준 3.07%에서 소폭 줄었다.

결국, 국민연금이 반대하던 김동중 경영자원혁신센터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정석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권순조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의 재선임 등 모든 정기 주주총회 안건은 찬성표 과반수 이상으로 통과됐다.

이로서 김동중 사내이사, 정석우·권순조 사외이사는 3년 임기를 추가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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