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택시비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 0.1% 상승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3-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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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공산품 물가 오르고 전기 및 전자기기 하락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4개월 연속 하락하던 생산자물가지수가 0.1%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는 계속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으로 택시 생산자 물가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로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쭉 내리다 지난달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가 오르며 생산자물가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64.59달러로 한 달 전보다 9.3% 인상됐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0.3% 올랐다. 품목별로는 △경유(6.1%) △나프타(7.3%) △휘발유(4.5%) △등유(4.7%)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 상승률은 3.2%로 지난해 9월(3.4%) 이후 최대였다.

반면 D램(-6.9%), 휴대용전화기(-3.4%) 하락에 전기 및 전자기기는 0.4% 하락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는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월대비 3.6% 하락했다.

공급량이 늘어난 딸기(-19.9%)·배추(-18.0%) 등은 생산자물가가 내렸으며 수박(-15.6%)·피망(-23.5%) 등은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축산물에서는 닭고기(-8.6%), 수산물에서는 가자미(-15.1%)·우럭(-11.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0.1% 올랐으며 서비스물가는 0.2% 상승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지난달부터 3800원으로 오르면서 택시 생산자물가는 6.0% 올랐다.

카드가맹점수수료는 9.1% 내렸다. 이는 1월 말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이 연 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되며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출하에 수입산까지 포함해 공급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9.73으로 변동이 없었다. 국내 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물물가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 오른 98.89를 기록했다.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출하한 상품·서비스의 가격수준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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