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기난사 테러범, 범행 장면 SNS 생중계 ‘충격’.. 40명 사망·20명 부상
김정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03-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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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호주국적 남성이 SNS에 게재한 범행 영상
반이민 선언문 “‘백인 민족주의 영웅들’이 동기부여가 됐다”

[뉴스투데이=김정은 기자]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총격을 벌인 용의자가 범행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던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 용의자는 이민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선언문까지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자신을 브랜든 테런트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오후 1시 40분께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를 시작했다.

이 영상 속 남성은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에 위치한 마스지드 알 누르 사원에 차를 몰아 도착했고, 도착 직후 “파티를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용의자가 겨눈 총구를 중점적으로 찍었고, 사원 내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다 총에 맞는 모습까지 담겼다.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의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이 발생해 부상자들이 앰뷸런스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NYT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트위터와 이미지 보드 사이트 ‘8chan’에 반이민 선언문을 게시했다. 이 총격범 추정 인물은 이민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74쪽 분량의 선언문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범행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호주에서 태어난 28세 남성이라고 소개했으며, ‘백인 민족주의 영웅’들이 자신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현재 용의자 남성 3명, 여성 1명을 구금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테러 총기 난사사건으로 4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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