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조합장선거 금품수수한 상주축협 조합원 100여명 입건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03-14 17:27   (기사수정: 2019-03-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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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제공 = 경북경찰청]

상주축협 출마예정자·수행원 등 2명 구속‥조합원 100여명 위탁선거법 위반 불구속 입건


[뉴스투데이/경북 상주=황재윤 기자] 지난 13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한 축협 조합장 출마예정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조합원 100여명이 경찰에 입건된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상주축협 출마예정자 A씨와 수행원 B(5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금품제공에 가담한 C씨와 조합원 D씨 등 10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제2회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1인당 20만원~100만원 등 총 5000여 만원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이외 C씨와 D씨 등 조합원 100여명은 A씨와 B씨로부터 1인당 20만원~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A씨는 사전 조합원들의 개인별 친분관계와 성향을 일일이 파악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B씨의 승용차를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13일 A씨와 B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금품 제공 정황이 담긴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종료 결과와 상관없이 금품 살포 등의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선 끝까지 무관용의 원칙으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제2회 조합장선거에서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 총 43건에 170명을 적발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 도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 유형 중 금품과 향응 제공(88.2%)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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