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 대기업 취준생, ‘직무능력’강화하고 ‘수시채용’대비해야
이재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3-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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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경제연구원 500대 기업 조사에서 주요평가항목으로 ‘직무역량’이 압도적

전공역량, 외국어 실력, 자격증 등은 급격하게 퇴조

현대차그룹처럼 신입직도 ‘정기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급격하게 이동

대기업 관계자, “채용일정 챙기는 꼼꼼한 사람이 합격확률도 높아져”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

올해 대기업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은 ‘직무능력’을 강화하고, ‘수시 채용’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수 300명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및 선발기준 등을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126개사 중 과반이 ‘직무 능력’을 최우선 선발기준으로 꼽았다.

신규채용 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에 대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65.1%), '전공역량 함양'(40.5%), '일반직무역량 함양'(36.5%),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이해'(23.8%), '지원분야 현장실습경험'(11.9%), '외국어능력 함양'(9.5%), '전공 관련 자격증'(8.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복수응답하게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 ‘일반직무역량 함양’,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이해’ 등의 3개 항목은 모두 넓은 의미의 직무역량이라고 볼 수 있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전공역량’이나 ‘외국어’, ‘자격증’ 등보다 직무역량을 압도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취준생들이 각별히 주목해야 할 사실인 것이다.

▲ [한경연 제공]

지원 전략과 관련해서는 재용시장이 경력직뿐만 아니라 신입직의 경우도 ‘정기 공채’보다 ‘수시 채용’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대졸 수시채용 방식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취준생 입장에서 ‘불확실성’의 증가이다. 언제 뽑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좋게 보면 ‘기회 확장’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후자의 인식을 갖고 대비하는 취준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한경연 제공]

한 대기업의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요한 평가항목은 존재하지만 대기업에 입사하려면 직무역량부터 외국어, 자격증까지 빠짐없이 갖춰야 한다”면서도 “인사담당자들이 직무역량을 우선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경합하는 두 구직자를 두고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때, 직무역량을 잣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시채용이 많아지면 개별 기업의 특정 부서가 내는 채용공고를 놓치지 않는 게 취업의 첫 단계가 되는 셈이다”면서 “자신이 희망하는 회사와 부서의 채용 일정을 꼼꼼하게 챙기는 사람이 합격의 기쁨을 맛볼 확률이 높아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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