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사장]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가 장수CEO 그들의 비결은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3-13 03:33   (기사수정: 2019-03-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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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주총을 앞둔 여의도 증권가. [사진제공=연합뉴스TV]

12~13년 장수 CEO 탄생 예고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증권가에는 유독 장수CEO들이 많다. 오너가 아니면 연임도 쉽지 않다는 CEO 세계에서 3연임 이상을 한 사례가 많은데 올해 주총에서 이들이 또다시 신임을 받을지 주목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기만료를 앞둔 증권사 가운데 6개 증권사가 CEO재선임을 안건으로 상정했는데 이 가운데 12년 장수CEO 탄생을 앞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예가 메리츠종금증권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최희문 대표이사는 2010년부터 9년째 CEO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회사에 많은 성과를 안겨다준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실제로 메리츠종금증권은 2010년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엔 매출 8조7394억원, 연결순익 4338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 이은 업계 3위에 해당한다. 최 대표이사가 3년 임기로 다시 선임되면 2022년까지 12년간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왼쪽)와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 [뉴스투데이DB]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도 대표적인 장수CEO다. 유 대표는 2007년 취임 후 2년간 대표이사직을 맡다가 나효승 전 사장에 대표직을 넘기면서 이사회 의장으로 옮겼지만 2011년 1월에 다시 대표로 취임, 지금까지 8년간 대표직을 맡아왔다. 올해 3월에 다시 재선임되면 2022년까지 총 13년간 CEO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증권가에서 가장 오랫동안 CEO를 맡았던 사례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다. 그는 2007년부터 11년간 수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부회장으로 일선후퇴했고 정일문 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현만, 조웅기 각자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최 대표는 2016년 11월 대표이사에 선임 돼 지난해 재선임됐고 조 대표 역시 2017년 3월 대표이사직에 오른 뒤 지난해 재선임 됐다.

한화투자증권 또한 주총을 열고 권희백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을 상정하고, 하나금융투자도 주총을 통해 이진국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안건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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