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개통 수혜지를 노려라 … 아파트·오피스텔 신규 분양 '봇물'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3-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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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개통 수혜 예상되는 신규 분양단지(*은 오피스텔) [자료제공=각 사]

지하철역 개통 지역, 착·준공 시기에 집값 상승

이달 대구 1호선, 서울 5호선 등 지하철역 인근 신규 단지 공급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지하철 개통 수혜지역이 주 목받고 있다. 지하철 개통 시 집값은 물론 상권 등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상승변수로 작용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하철 개통은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에도 평균 13~1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 차공시기 등이 중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부종산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지하철 신설역 착공과 준공 시기에 맞춰 수혜 단지의 집값이 상승했다.

지난 2016년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광교중앙역 앞에 위치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2월 입주)는 착공 이후 지역 시세가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중앙역 첫 삽을 뜬 2011년 2월 전용 84.68㎡의 분양권은 평균 4억347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인 3억8769만원보다 약 4700만원이 올랐다. 지하철 개통 이후인 2016년 1월 이후에는 6억8000만원에 거래돼 착공 이후보다 약 2억50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지역의 오피스텔에도 웃돈이 형성됐다. 광교중앙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2020년 4월 입주)의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현재 4억원~4억441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인 약 3억5000만원보다 5000~9000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신설역 일대도 마찬가지다. 올해 6월 개통을 앞둔 미사역 인근에 위치한 '미사강변파밀리에'(2014년 6월 입주)의 전용면적 84.75㎡는 지난 12월 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11월(6억원) 대비 약 9000만원이 올랐다.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 분양권도 타입 별로 약 5000만원~1억원까지 상승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역세권' 호재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덕풍역(2021년 예정) 인근 현안1지구에 들어서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285가구 모집에 9765명이 몰리며 평균 3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도 평균 11.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개통 호재는 부동산 시장에서 최대 호재로 꼽히는 만큼 신설역이 들어서는 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지하철 개통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보건설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1188-1번지 일대에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오피스텔을 1046실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안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 첨단의료복합단지역(가칭), 1호선 하양 연장 사업도 4월 착공 예정이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115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1년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3월 선보인다. 단지는 총 12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023년 개통 예정인 GTX A노선의 운정역 역세권 단지다.

같은 달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서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182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74~84㎡ 851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국제도시역(2020년 개통 예정)이 인접해 있다. GTX-B노선, 인천발 KTX 등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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