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굿잡코리아포럼] 위정범 경희대 교수, “AI인재 양성, 교수들에게도 투자해야”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9-03-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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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정범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9 굿잡코리아포럼' 토론 패널자로 참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AI시대 교육, 학생들 필요한 스킬에 따라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학생들 창의력 끌어낼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수·교원들도 필요해”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실업은 단순한 일자리 부족이라기보다 근로자가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데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선 새로운 일거리에 적합화된 근로자·사업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교육 받는 사람 뿐 아니라 교육을 하는 사람도 ‘실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

위정범 경희대 교수는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공동개최한 ‘굿잡코리아포럼’에서 “현 교육은 자기 맡은 일만 하는 ‘분업 노동자’에게 맞는 것들이고, 새로운 시대엔 학생들에게 필요한 스킬을 맞춤형으로 갖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며 “특히 대학에선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정신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원들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엔 인공지능을 통해 영어학습을 하는 등 AI가 교육분야로까지 진출했지만 위 교수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관계’를 로봇이 대체할 수는 없다고 봤다. 사람의 두뇌에 상대적인 강점은 정보처리 속도가 아니라 두뇌 구조의 복잡성에서 생기는 ‘복합적 사고력’이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학에선 이런 두뇌의 응용, 즉 학생들의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원이 필요하지만 세계적으로 실력을 갖춘 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위 교수의 주장이다. AI인재 양성론의 대상은 학생들 뿐 아니라 교수들까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위 교수는 “학생이 공부하고 교수님은 도와주는 모델을 가져야한다”며 “돕는다는 의미가 소극적인 것이 아니고 학생이 갖는 의문에 함축적으로 대답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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