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돌아온 코란도, 쌍용차 ‘10만 대’ 가속 폐달 밟을까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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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오른쪽 차량 기준 왼쪽)가 신차 코란도 옆에서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신차 ‘코란도’ 발표회 개최

최종식 사장, “신형 코란대로 10만 대 판매 목표”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국내 자동차 최장수 모델 ‘코란도’가 8년 만에 새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첨단 자율주행 등 쌍용자동차의 혁신 기술을 담아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마음을 저격한다.

쌍용자동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신차발표 및 시승 행사를 열고 차세대 준중형 SUV 전략모델 ‘코란도’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엔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딜러 대표,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넘버원 브랜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 시장 강자로 우뚝 설 것을 확신한다”며 “판매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 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신형 코란도 발표회에서 인사말 중인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뉴스투데이 권하영 기자]


아울러 최 사장은 기자들에게 “신형 코란도 목표 대수로 10만 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는 물론 유럽 시장 확대로 수출과 내수를 모두 잡겠단 방침이다. 일단 올해 내수 시장 목표는 3만 대로 잡았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만 전년보다 2.3% 늘어난 10만9140대를 팔았다. 앞서 회사는 작년 연간 판매량인 14만3309대보다 약 14% 많은 16만3000대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내세운 바 있다.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코란도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 매력적인 스타일에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차세대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신형 코란도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Style VIEW) △경쟁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최첨단 기술(Tech VIEW)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함(Wide VIEW)을 갖춘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지향한다.


▲ 신형 코란도 체리 레드 색상 실물 [사진=뉴스투데이 권하영 기자]


■ 2.5세대 자율주행기술 ‘딥컨트롤’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 눈길

신형 코란도는 “동급 최고 수준 최첨단 기술”을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쌍용차 고유의 스마트AWD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선사하며, 치밀한 NVH 설계로 정숙성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공간, 아이디어 넘치는 수납공간도 돋보인다.

우선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ℓ이다.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 Idle Stop&Go)이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AWD 선택 시 제외).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는 스마트AWD 시스템으로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 신형 코란도 대시보드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코란도에는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레벨 중 최고 수준인 2.5세대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했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이 가능하다.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와 △탑승객하차보조(EAF)도 동급 최초로 적용되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모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확인하고 스티어링휠 버튼으로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 신형 코란도의 주행 모습 이미지 [사진제공=쌍용차]


■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모티브로 한 강인한 도심형 SUV 스타일

코란도의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했다 “로&와이드(Low&Wide: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반사(MFR, Multi-focus Reflector)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전설 속의 영웅 “활쏘는 헤라클레스(Hercules the Archer)”에서 영감을 얻은 역동적인 캐릭터라인과 보디·루프를 분리하는 C필러 엣지라인이 측면 디자인에 스포티한 느낌을 낸다. 또 동급에서는 처음으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도어를 적용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설계로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균형 잡힌 근육질의 신체를 재해석한 후면 디자인은 눈부시게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램프(동급 유일 전모델 기본적용), 반광크롬 엣지라인과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가 강인함과 세렴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외관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체리 레드 등 총 7가지가 마련되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Shiny, M/T) 2216만 원 △딜라이트(Delight, A/T) 2543만 원 △판타스틱(Fantastic) 2813만 원이다. 쌍용차는 이날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한다. 차량 인도는 3월 초 연휴를 마치고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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