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 올해 7·9급 공무원 단기간에 최대 채용, 서울시와 지방직 두고 '눈치작전' 펴야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2-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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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 접수가 시작된 20일 서울 동작구 단꿈 공무원 학원 내 독서실에서 수험생이 공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시 공무원 전년比 47.17% 더 채용..경쟁률 하락도 기대

공시생들, 상하반기로 나눠뽑는 서울시 등 채용일정 계산한 지원전략 수립해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올해 공무원이 최대 규모로 채용된다. 서울시는 전년 대비 47.14%를 더 뽑고, 1차로 공개된 인사혁신처의 국가직 공무원도 0.18% 더 뽑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와 지방직의 필기시험을 같은 날 진행해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일 올해 채용할 7~9급 공무원 규모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3452명을 채용한다. 이는 작년에 선발한 2346명보다 1106명, 47.14% 증가한 규모다. 서울시는 채용규모 확대에 대해 “현장부서의 상시적 결원 해소와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적 인력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2881명 ▴경력경쟁 571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939명 ▴기술직군 1502명 ▴연구직군 1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69명 ▴8급 209명 ▴9급 2963명 ▴연구사 11명이다.

서울시 공무원은 두 번에 걸쳐 채용한다. 일반행정을 포함해 지방세, 전산, 사회복지, 사서, 속기, 방호, 일반기계, 일반전기, 일반화공, 일반농업, 산림자원, 조경, 보건, 일반환경, 일반토목, 건축, 방재안전, 통신기술, 시설관리, 선박항해, 의료기술(임상병리, 방사선, 물리치료), 간호, 지적, 운전직 공무원 3090명을 먼저 채용한다.

총 3090명 채용은 오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받는다. 취소는 3월 21일까지다. 필기시험은 6월 15일, 필기 합격자 발표는 7월 26일이다. 인성검사는 8월 3일, 면접시험은 8월 19일부터 9월 11일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 26일이다.

전 직렬 7급, 연구·지도직, 고졸자 부문 362자리는 6월 공고를 거쳐 10월 12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인성검사는 11월, 면접시험은 12월에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도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시자가 타 시·도와 같은 날에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다른 16개 시·도와 달리 채용 시 거주제한을 두지 않아 타 시·도 거주자는 시험을 한 번 더 치를 수 있었다. 서울시는 “오히려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역차별이란 지적이 있어 올해부터 시험 일자를 통일하게 됐다”라며, 이어 “또 타 기관과 중복합격으로 인한 시험 관리의 낭비, 수험생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 2019년 7·9급 서울시,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 [표=뉴스투데이]


국가직 공무원 총 6117명 선발..장애인·저소득층 선발 인원 늘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는 총 6117명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5급‧외교관후보자, 7급, 9급) 공개채용 선발 인원을 6117명으로 확정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70명(외교관후보자 40명 포함), 7급 760명, 9급 4987명으로 총 6117명이다. 2018년도 선발인원(6106명)보다 소폭 늘었다.

5급 공채(370명)는 행정직군 263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67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0명을 선발한다. 7급 공채(760명)는 행정직군 518명, 기술직군 210명, 외무영사직 32명, 9급 공채(4987명)는 행정직군 4350명, 기술직군 637명을 뽑는다.

특히 올해는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7‧9급 공채의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인원을 더 늘렸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 수준인 6.9%(334명)를 선발한다.2017년엔 269명, 2018년엔 300명을 채용했다.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6명)를 뽑는다.

7급 공채 시험 접수 기간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다. 취소기간은 7월 20일까지다. 필기시험은 8월 17일 진행되고, 9월 1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발표는 11월 1일이다.

9급 공채 접수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취소는 2월 26일까지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4월 6일 진행되어, 한 달 뒤인 5월 7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6월 13일에 발표된다.

이와 별도로, 인사혁신처 주관 경력채용시험(민간경력자 채용ㆍ지역인재 채용 등), 집배원 등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 경찰ㆍ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사회복지직 등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각 시험실시 기관별로 추후 공고되어 선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도 6월 15일..서울시와 겹쳐 ‘눈치작전’결과로 희비 갈릴 듯


지방직 공무원은 시도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지만, 필기시험은 6월 15일이다. 서울시 9급 공무원 필기시험과 같은 날이다. 지방직 9급의 최종 합격자는 8월에서 9월 내 발표된다.

9급 공시족이라면, 국가직과 함께 서울시 또는 지방직까지 총 두 번의 필기시험 기회가 있는 셈이다. 일방행정의 경우, 국가직과 지방직의 필수 및 선택 과목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지방직 필기시험 날짜가 같아지면서, 경쟁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각 지방직으로 인원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같은 날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눈치게임’이 중요해졌다. 응시자가 덜 몰리는 시험장을 선택해야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시험 당일까지도 눈치싸움이 계속되기 때문에, 일단 시험 접수는 복수로 해두기도 한다.

한편, 이외에도 국방부 군무원, 경찰, 해경, 소방, 국회, 법원직, 기상직 등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이 이어진다. 필기시험은 각기 ▲군무원 6월, ▲국회 8급 5월 4일 ▲국회 9급 8월 24일, ▲기상직 9급 4월 6일, ▲법원직 2월 23일, ▲해경 4월 13일, 7월 20일, 10월 5일, ▲경찰 4월 27일, 8월 31일 등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2019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7·9급 공무원을 총 2만1000명 충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000명 증가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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