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직업] 트럼프보다 김정은 헤어스타일이 인기, 베트남 이발소 주인이 발견한 공식
박희정 기자 | 기사작성 : 2019-02-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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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스타일로 머리를 자른 9세 어린이 또 자 후이와 트럼프처럼 머리를 자르고 염색한 레 푹 하이(66) [로이터=연합]

하노이 이발소 주인, 역사적 이벤트 활용한 마케팅으로 단박에 유명인사로 부상

행사 이틀 만에 200명이 ‘변신’ 선택, 청년층 많아 ‘김정은 스타일’이 압도적 우세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변화는 기회를 낳기 마련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한 이발소 주인이 그런 기회를 잡았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 등은 “ 하노이 시내 한 이발소는 정상회담이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두 정상의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이발을 해주겠다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헤어스타일은 독특한 편이다. 상당히 튀는 편이라 일반인들이 선택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이발소 주인은 레 뚜언 즈엉이다. 행사 시작 이틀만인 19일까지 약 200명이 참여했다.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 참여자들이 트럼프보다는 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대부분 고객들이 청년층인 탓이라는 게 레 뚜언 즈엉의 설명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짧은 머리가 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분석도 있다. 더욱이 트럼프 스타일은 금발로 염색까지 하기 때문에 아시아권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석도 있다.

김정은 스타일로 이발을 한 어린이인 또 자 후이(9)는 "사람들이 북한 지도자처럼 보인다고 생각할 거 같아 든다"면서 즐거워했다.

레 푹 하이(66)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밝은 오렌지색으로 염색하는 게 걱정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든다. 멋지게 보이고 내 나이와도 어울린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발소 주인이 행사 기간이 끝나면 다시 원래 색깔로 되돌려준다고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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