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 F-35 스텔스기 정비 맡아...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
안도남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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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 방산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F-35 스텔스 전투기 정비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ADEX 2017에 전시된 미 공군의 F-35A 라이트닝Ⅱ의 모습. [사진제공=국방일보]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한항공·LIG넥스원·현대글로비스 등 참여

17개 분야 가운데 항공전자, 기계·전자기계, 사출 등 3개 분야 부품 정비 맡아

[뉴스투데이=안도남 기자]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인 ‘Team ROK’이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F-35 스텔스 전투기의 정비업체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12일 “엘렌 로드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 차관으로부터 F-35 부품의 2단계 지역 정비업체로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인 ‘Team ROK’이 공식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Team ROK’은 한화시스템, 한화기계, 한화테크윈, 대한항공, LIG넥스원, 현대글로비스 등 6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인데, 지금은 한화기계와 한화테크윈이 합병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됐다.

미 정부는 F-35 공동개발참여국과 미 정부가 동맹국에 무기를 판매하는 방식인 대외군사판매(FMS) 구매국 업체로부터 받은 제안서를 평가해 지역 정비업체를 선정했다.

방사청은 “이번에 미 정부가 배정한 품목은 17개 분야, 398개 부품에 달한다”며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은 이중 항공전자, 기계·전자기계, 사출 등 3개 분야의 정비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F-35를 운용하는 나라들과 동일한 수준의 정비체계를 구축하고 F-35 글로벌 공급망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돼 수출협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완료된 1단계 지역 정비업체 선정 때는 65개 부품이 배정됐다. 향후 3단계에선 310개 부품의 정비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F-35는 공군이 운용하는 F-35A와 해병대가 운용하는 수직이착륙기인 F-35B, 해군이 항공모함에 탑재해 운용하는 F-35C가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은 우리 공군이 구매한 F-35A는 물론 F-35B와 F-35C의 부품도 정비하게 된다"며 "정부와 방산업계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해 국내 업체가 F-35 지역 정비업체로 선정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1단계 지역 정비업체 선정 때는 사출좌석 1개 품목만 선정돼 다소 아쉬웠는데, 이후 약 2년여 동안 방사청과 업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 더 많은 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3단계 지역 정비업체 선정 때도 국내 방산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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