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원룸서 반려견 11마리 사체 무더기 발견..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
정유경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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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에 싸여 있는 반려견 사체 [사진제공=연합뉴스]
1마리는 구조돼 치료중.. 경찰 “세입자 소재 파악중”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반려견 11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천안서북경찰서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낮 12시 40분께 서북구 성정동 한 원룸에서 말티즈 11마리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말티즈 11마리는 죽은 채로 방 안 곳곳에 퍼져 있었고, 1마리는 살아 있는 채로 발견돼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생존한 말티즈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오랜 기간 굶주림에 따른 장기손상과 저혈당, 빈혈 증세 등으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천안시 등은 개 사체에서 눈에 띄는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방치된 개들이 먹이를 먹지 못해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세입자가 월세를 제때 못내 방안에서 키우던 개를 두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세입자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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